2월 8일 발표 된 이후 크게 바뀐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약간씩 바뀐 내용들이 있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이전 TRA 기술 심사
기존에 기술심사를 통과한 사람도 무조건 JRT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기존에 기술심사를 통과한 사람은 새로운 Job Ready Test를 거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젠 실행 시점 등 세부사항의 공식적인 확인이 남아 있을 뿐이므로 확정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으며 기존의 기술 심사 결과를 가지고 계 신분은 더 이상 JRT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술심사를 하지 않은 분들은 JRT를 하거나 아니면 4년 경력으로 기술심사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2007년 9월1일 이전에 비자 신청하고 호주에 거주하시는 분
이번 사태에 피해를 보게 된20,000여명 중 한국인이 약 800여명 정도 된다고 하며 이 중 호주에 입국해 있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민의 꿈을 꾸고 한국의 재산을 정리하고 가족 모두 호주에 와서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에겐 절망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만 이분들에게 약간의 희망을 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분들 중 상당 기간 호주에 거주하며 자녀들을 교육시키고 있는 분들은 예외적으로 비자가 허용될 가능성을 비췄습니다. 물론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호주에서는 아이들의 안위를 가장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장기간 호주에서 거주하고 학업을 하면서 다른 나라에 더 이상 적응력을 잃어 버렸다는 것을 어필할 경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분들은 필히 해당 기관에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혹은 저희에게 연락 주시면 연락처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새로운 Point Test
새로운 점수 계산법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결과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실행 시점은 SOL과 같이 7월부터라고 합니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중 몇 가지만 알려 드립니다.
1. 현재 신청자의 경력에 대해 충분한 점수를 부여 하지 않고 있음
2. 직업에 따라 추가 점수를 줄 가능성 (MODL에서 주던 추가 점수를 여기서 줄 가능성 있음)
3. 나이가 적다고 무조건 점수를 많이 주는 게 맞는 것인지? 나이가 많더라도 경력이 많은 사람에게 점수를 더 주어야 하는 건 아닌지 여부
4. 외국의 우수한 대학에 순위를 매겨 추가 점수를 주는 방법
485 비자 진행
현재 이민성에서는 485 비자 수속에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한다고 하니 현재 1년 넘게 걸리는 심사 기간이 1년 이내로 단축되리라 봅니다.
CSL 과 새로운 우선순위
이 내용은 저번 주에 발표된 내용입니다만 지면상 제 칼럼에 싣지 못하여 이번 주에 올립니다.
1. 고용주 스폰서를 받아서 신청하는ENS/RSMS
2. 각 주의 스폰서를 받아State Migration Plan으로 신청하는 경우
3. 주정부 스폰서를 받고 직업이 CSL에 있는 경우
4. 스폰서 없이 기술 직군으로 CSL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
5. 주정부의 스폰서를 받았으나 직업이 CSL에 포함 안 된 경우
6. MODL에 포함된 경우 (폐지되기 전 신청한 경우)
7. 그 외 모든 신청자
현재 비자 우선순위에 절대적인 기준인 CSL도 새로운 SOL이 등장하면서 사라지게 될 전망입니다. 아마 CSL이 없어지면 위의 우선 순위는 무의미해질 것이며 우선순위가 다시 또 바뀌게 되겠죠. 동네 분식점 메뉴도 이렇게 자주 바뀌지 않을 듯 합니다.
State Migration Plan
아직 발표가 되지 않아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주정부 스폰서 영주비자나 SRS 3년 지방 거주 비자와는 다른 형태의 비자입니다. 순위에서도 2번째이므로 많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종목이 MODL에서 빠져서 점수를 잃거나 SOL에서 직종이 빠져도 이 State Migration Plan으로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State Migration Plan의 시행 시점은 새로운 SOL이 시행되는 7월 1일부터입니다.
South Australia 주정부 스폰서
주정부스폰서로 영주권을 준비할 경우 아직도 영어 평균점수 6.0으로 가능하며 고용계약이 있을 경우 거주 요건을 면제받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학교를 졸업하였고 작년에 기술심사를 받으신 분 중에 MODL이 폐지되어 점수가 모자라신 분들은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주정부 스폰서는 아직 90점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고용계약이란 것은 최소 6개월간 고용을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ENS/RSMS에서 말하는 고용주의 스폰서하고는 천지 차이이며 고용주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 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게 아닙니다.
참고로 주정부 스폰서에서는 SOL이 적용되며 7월1일전까진 현재 SOL로 가능합니다.
향후 방침
이민성 장관은 앞으로 직종별로 상한선을 두어 그 이상은 비자를 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미용과 요리로 신청하신 분들은 대기 기간이 더욱 길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민성 장관은 DIAC에 기술영주비자를 신청 넣은 후 고용주 또는 주정부에서 신청자 중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자를 직접 골라서 스폰서 하는 방법이 현실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려할 것을 의뢰하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큰 변화의 시점은 7월1일입니다. 가능하면 7월 1일 이전에 비자를 접수하시는 게 현명하리라 봅니다.
